선물 시장에서 직전 24시간 동안 숏 포지션 1억1300만 달러(약 1600억원)가 청산돼 롱 포지션 청산액의 4배를 넘었다고 크립토 브리핑(Crypto Briefing)이 5일 보도했다. 수치는 코인글래스(CoinGlass) 집계를 인용했다.
코인글래스 집계에서 전체 청산액은 약 1억3800만 달러, 롱 포지션 청산액은 2516만 달러였다. 숏 포지션은 가격 하락을 예상하는 거래로, 가격이 오르면 포지션을 정리하기 위한 매수 주문이 나올 수 있다.
자산별 숏 청산액은 비트코인(BTC) 5707만 달러, 이더리움(ETH) 2404만 달러였다. 단일 포지션 가운데 가장 큰 청산은 바이낸스의 ETHUSDT 숏 포지션으로, 규모는 563만 달러였다. 같은 24시간 동안 청산된 거래자는 4만2225명으로 집계됐다.
청산은 레버리지 거래에서 증거금으로 손실을 감당하지 못할 때 거래소가 포지션을 강제로 종료하는 절차다. 청산 규모와 거래자 수가 개별 거래자의 실제 손실액을 뜻하지는 않는다.
코인글래스를 인용한 다른 집계는 5일 직전 24시간 전체 청산액을 1억2870만 달러, 숏 포지션 청산액을 1억370만 달러로 제시했다. 코인글래스 공식 문서는 청산 데이터를 거래소와 시간 간격별로 집계한다고 설명한다. 두 보도에 실린 수치 차이가 집계 시각이나 거래소 범위에서 비롯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.
청산액은 특정 24시간 동안 강제 종료된 포지션 규모를 나타낸다. 이 수치만으로 가격 상승의 원인이나 이후 시장 방향을 판단할 수는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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